크롭바디와 풀프레임 렌즈의 화각차이

안녕하세요 달개비입니다.

오늘은 크롭 바디와 풀프레임 바디의 렌즈 화각 차이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크롭 바디와 풀프레임 바디의 차이를 알아야 합니다.

풀프레임과 크롭 바디의 기준은 저번에 썼던 글과 관련 있는데요

카메라 필름 규격 APS가 뭐죠? APS-H, APS-C, APS-P 에 대한 이야기

간단하게 요약하면

35mm 필름 기준으로 이미지 센서를 만든 게 풀프레임

APS-C기준으로 이미지 센서를 풀프레임보다 작게 만든 게 크롭 바디입니다.

 

*캐논은 1.6배 센서 크기가 작고 소니는 1.5배 센서 크기가 작습니다

(좌) 소니 NEX7 크롭 바디   (우) 소니 A7 R2 풀프레임

안에 유리같이 반사되는 곳이 센서입니다.

확연히 센서 크기가 다르죠?

 

그렇기 때문에 크롭 바디를 사용하게 되면 '35mm 환산 초점거리'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35mm 환산 초점거리'란?

크롭 바디 렌즈로 촬영한 화각을 풀프레임으로 치환했을 때 보이는 화각을 의미합니다.

제가 위 사진에 나온 크롭 바디용 16-50 번들 렌즈로 16mm로 촬영하게 되면

풀프레임으로 크롭바디 16mm 화각을 표현할려면 1.5를 곱한 24mm로 촬영해야 합니다.

자 설명이 부족해서 이해가 안 되시죠 아래 이미지를 함께보시죠.

 

왼쪽면이 센서 오른쪽의 꽃이 피사체 입니다.

풀프레임은 센서가 커서 16mm의 초점거리에 맺히는 상이 크기때문에 꽃의 크기가 전체적으로 보이지만

크롭 센서는 센서 크기가 작아서 16mm의 초점거리에 맺히는 상이 작기 때문에 꽃의 가장자리 부분이 짤려서 나옵니다

센서크기가 1.5배 작기 때문에 상이 1.5배 크게 나오는거죠

따라서 풀프레임으로 24mm의 초점거리에서 찍었을 때 크롭바디와 동일한 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화각만 따졌을 때는

크롭 바디 16mm = 풀프레임 24mm

이라는 얘기죠 크롭 바디가 1.5배 확대되어서 보이니까요 (16mm*1.5 = 24mm)

 

35mm 환산각 계산법

풀프레임

초점거리 x 1 = 35mm 환산각

크롭바디

초점거리 x 1.5 = 35mm 환산각

 

아래에는 NEX7과 A7R2의 환산화각을 똑같이 촬영한겁니다

소니 NEX 7 34mm (크롭 바디) / 환산 화각 34*1.5 = 51mm

소니 A7 R2 51mm (풀프레임) / 환산 화각 51*1= 51mm

 

풀프레임과 크롭바디의 화각

 

*A7 R2 32mm  34mm 정확하게 맞추고 싶었는데 잘 안됬네요

34mm라고 가정하고 설명하겠습니다.

위와 같은 이미지에서 크롭 바디는 1.5배 확대되어 보이기 때문에

원래 풀프레임에서 34mm 1.5배 곱해져서

크롭 바디로 촬영하게 되면 사각형 안쪽의 이미지만 촬영이 됩니다

확대하게 되면 아래와 같은 사진이 나오는데요.

이게 크롭 바디의 화각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환산하면 34mm * 1.5 = 51mm가 나오는 거죠

(좌) NEX 7 34mm, (우) 소니 A7R2 34mm 1.5배 크롭

위 두 사진이 화각이 비슷해 보이는 이유도 결국 둘 다 1.5배 곱해져서 51mm 화각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오늘은 풀프레임 화각과 크롭 바디 화각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크롭이라는 단어와 화각을 이해하기 위해 적었지만 다소 설명이 복잡하고 부족할 수 있습니다.

(제가 설명을 쉽게 풀어서 못해서)

혹시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덧글로 적어주시면 제가 알고 있는 선에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길고 복잡하고 어려운 설명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